
을지대학교(을지대)는 의과대학·간호대학·보건과학대학을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 특성화 사립대학입니다. 캠퍼스가 세 곳이라 처음 보시는 분들이 헷갈리기 쉬운데,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기준으로 의예과는 대전, 간호학과 일부·임상병리학과·자유전공학부는 의정부, 나머지 대부분 학과는 성남에서 모집합니다. 수시 원서접수는 다른 대학과 같이 2026년 9월 7일부터 11일까지였고 이미 마감됐습니다.
을지대 수시는 “학과가 어디냐에 따라 전혀 다른 시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같은 학생부교과 전형이어도 의예과·간호대학·보건과학대학의 수능최저가 다르고, 논술 전형은 다른 대학보다 비중이 커서 내신보다 논술 실력이 결과를 가르는 구조입니다. 입학처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전형 구조 — 교과·종합·논술이 고르게, 수시 770명대
요강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을지대 수시 모집인원은 770명대로, 입학정원 1,000명대 가운데 상당 부분을 수시로 뽑습니다. 캠퍼스별로는 성남이 590명대로 가장 많고, 의정부 130명대, 대전 의예과 40명대입니다. 전형은 크게 세 갈래입니다.
- 학생부교과 —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지역균형(130명대)이 중심이고, 의예과의 지역의료인재(일반형)와 올해 새로 생긴 지역의사선발, 기회균형·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이 있습니다. 대부분 교과 100%입니다.
- 학생부종합 — 서류 100%로 뽑는 EU서류형(100명대)과, 1단계 서류로 4배수를 고른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 30%로 뽑는 EU면접형(120명대)이 있습니다.
- 논술 — 논술우수자가 210명대로 수시 전형 가운데 가장 큽니다. 반영 비율은 논술 80% + 학생부교과 20%입니다.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지역균형은 원서접수 뒤 9월 중순에 추천 서류 마감이 따로 있었습니다. 내년에 지원을 생각한다면 학교 추천 일정부터 담임 선생님과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의예과 — 지역의료인재와 지역의사선발, 대전·충청권 학생 중심
을지대 의예과(대전)는 수시로 40명대를 뽑는데, 그 대부분이 지역 학생을 위한 자리입니다. 요강에 따르면 지역의료인재(일반형)만 20명대이고, 여기에 올해 새로 생긴 지역의사선발이 더해졌습니다.
- 지역의료인재(일반형) — 대전·세종·충남·충북 소재 고등학교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과정을 마친 학생이 대상입니다.
- 지역의사선발(신설) — 지역의사법에 따라 졸업 뒤 정해진 지역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 ‘복무형 지역의사’가 되려는 학생을 뽑습니다. 모집인원은 한 자릿수이고, 천안권·공주권·서산권·논산권·홍성권·광역권으로 나눠 권역마다 1명씩 뽑으며 권역끼리 중복 지원은 되지 않습니다.
지역인재 요건은 법령에 따라 2027학년도까지 해당 지역 고등학교 3년 이수가 기본이지만, 의예과·간호학과처럼 따로 정한 학과는 2022학년도 이후 중학교 입학자부터 비수도권 중학교 이수와 재학 기간 거주까지 요구합니다. 을지대 요강도 같은 요건을 밝히고 있고, 지역의사선발은 중학교부터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다니고 살았어야 합니다. 자격이 복잡하므로 반드시 모집요강 원문으로 내 경우를 확인해 주세요.
수능최저 — 의예과, 간호, 보건과학이 모두 다릅니다
을지대에서 가장 꼼꼼히 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요강에 따르면 같은 학생부교과 전형이어도 단과대학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 의예과 교과 전형 —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 가운데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과학탐구는 반드시 포함해야 하고(2과목 평균), 생명과학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해야 합니다.
- 간호대학(지역균형 등 교과 전형) —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가운데 2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 보건과학대학(지역균형 등 교과 전형) — 1개 영역 4등급 이내. 다만 안경광학과·의료경영학과는 올해부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학생부종합(EU면접형·EU서류형)과 논술 전형은 수능최저가 없습니다. 그래서 같은 간호학과를 노려도, 수능에 자신이 있으면 교과 전형을, 수능이 불안하면 종합이나 논술을 함께 보는 식으로 전형을 나눠 생각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면접과 논술 — 시험 날짜가 수능 앞뒤로 흩어져 있습니다
을지대의 대학별고사는 요강 기준으로 모두 성남캠퍼스에서 치릅니다. 의정부나 대전 캠퍼스 학과에 지원했더라도 시험은 성남으로 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 논술 — 10월 중순(10월 16~17일)에 계열별로 나눠 치렀습니다. 수능보다 한 달 앞서 있어, 논술 준비와 수능 공부를 9~10월에 함께 굴려야 합니다.
- EU면접형 면접 — 11월 18일 1단계 발표 뒤 11월 21일(토) 면접입니다. 수능(11월 19일) 이틀 뒤라, 수능 직후 바로 면접 모드로 바꿔야 합니다.
- 서류 기반 면접 — EU면접형 면접은 제출한 학생부를 바탕으로 묻는 방식입니다. 내 학생부의 활동을 내가 직접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논술 전형이 11월 18일, 나머지 전형이 12월 18일로 안내됐습니다.
올해 경쟁률 — 평균 13대 1 후반, 간호학과 논술은 수십 대 1
진학어플라이의 최종 마감 집계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을지대 수시는 770명대 모집에 1만 600명 안팎이 지원해 평균 13대 1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13.5대 1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 논술우수자 20대 1 수준, EU면접형 17대 1 후반, EU서류형 12대 1 중반, 지역균형 6대 1 수준
- 의예과 지역의료인재(일반형) 10대 1 수준, 지역의사선발 11대 1 수준
눈에 띄는 것은 간호학과 논술입니다. 논술우수자 간호학과는 성남이 60대 1을 넘었고, 의정부도 40대 1 후반이었습니다. 반면 지역균형은 평균 6대 1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수능최저와 학교장 추천이라는 조건이 붙는 대신 경쟁률이 낮은 전형, 조건은 적지만 경쟁률이 높은 전형 — 을지대 수시는 이 둘 사이에서 고르는 일입니다.
지원 전 체크리스트 — 을지대를 생각하는 고1·고2라면
- 캠퍼스부터 확인 — 같은 간호학과도 성남과 의정부로 나뉘어 모집합니다. 원하는 학과가 어느 캠퍼스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 수능최저를 목표 학과에 맞춰 — 의예과(3개 합 5), 간호(2개 합 8), 보건과학(1개 4등급)은 준비 강도가 크게 다릅니다. 모의고사 성적을 이 기준에 대 보며 교과 전형이 현실적인지 판단합니다.
- 지역의료인재·지역의사 자격 — 대전·세종·충남·충북 학생이라면 중학교 이수 지역과 거주 요건까지 지금 미리 확인합니다. 이사·전학 계획이 있다면 특히 중요합니다.
- 논술은 일찍 맛보기 — 논술 80% 전형이 가장 큰 만큼, 고2 때 기출로 한두 번 써 보고 나와 맞는지 판단합니다.
- 학생부를 내 말로 — EU면접형은 서류 기반 면접입니다. 세특과 활동을 “왜 했고 무엇을 알게 됐는지” 1분 안에 말해 보는 연습을 해 둡니다.
정리하면
을지대 2027 수시는 770명대 모집, 의예과 지역의사선발 신설, 단과대학마다 다른 수능최저, 논술 80% 전형의 큰 비중으로 요약됩니다. 어느 전형이 유리한지는 내신·수능·논술·학생부 기록 가운데 무엇이 강한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와와 학습코칭센터는 매일 계획을 세우고 공부한 내용을 코치에게 직접 설명하며 점검하는 코칭으로, 내신과 수능을 함께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을 만들도록 돕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을지대학교 입학처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과 진학어플라이의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최종 마감 현황을 바탕으로 2026년 10월 30일 기준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모집인원·지원자 수·경쟁률은 대략적으로 적었고, 의예과 전체 경쟁률처럼 공식 발표가 없는 수치는 싣지 않았습니다. 학과별 세부 모집인원, 등급 환산 방식, 면접 질문 형식, 충원 합격 규모와 합격선은 확인하지 못해 이 글에 담지 않았습니다. 전형 방법과 일정은 조정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을지대학교 입학처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과 공지에서 최종 확인해 주세요. 사진 속 건물이 어느 캠퍼스인지는 사진 설명에 나와 있지 않아 적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