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수시전형 총정리,
면접 없이 학생부로 뽑고, 수능최저는 의학과·간호학과만

🗓️ 2026-10-11  |  🏷️ 대학별 수시

2027학년도 가톨릭관동대학교 수시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 안내 이미지

가톨릭관동대학교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 본교가 있는 가톨릭계 사립대학입니다. 의과대학을 두고 있고, 인천 국제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둔 대학이기도 합니다. 강원 영동 지역에서 의학과·간호학과를 함께 운영하는 몇 안 되는 대학이라, 강원 지역 수험생과 보건·의료 계열을 생각하는 가정이라면 한 번은 들여다보게 되는 곳입니다.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2026년 9월 7일부터 11일까지였고 이미 마감됐습니다. 오늘 이 글은 두 부류의 독자를 생각하며 썼습니다. 원서를 내고 수능 준비에 들어간 고3, 그리고 2028·2029학년도를 내다보는 고1·고2입니다. 가톨릭관동대 수시는 구조가 단순한 편이어서, 한 번 정리해 두면 내년·내후년 준비 방향을 잡는 데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수시 1,600명대 — 무게중심은 학생부교과입니다

가톨릭관동대는 2027학년도 수시에서 정원 내·외를 합쳐 1,600명대를 선발합니다. 그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이 정원 내 1,000명 이상으로 가장 큰 덩어리입니다. 교과전형 안에서는 일반전형이 700명대, 지역인재전형이 200명대 중반이고, 지역기회균형·기회균형·운동선수 출신 전형이 소수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원 내 300명대지만, 여기에는 성인학습자·재직자 등을 위한 전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이 주로 보는 학종 자리(일반·지역인재·지역의사선발·가톨릭지도자추천)는 100명 남짓입니다.

숫자를 이렇게 나눠 보면 그림이 분명해집니다. 고등학생에게 가톨릭관동대 수시는 사실상 ‘내신으로 가는 대학’입니다. 학종 자리도 있지만 규모로 보면 교과가 압도적입니다.

교과도 학종도 면접이 없습니다

이 대학 수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모두 면접을 실시하지 않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도 학생부 서류 100%로 평가합니다. 학업역량·진로역량·공동체역량을 생활기록부만으로 종합해서 봅니다.

고3 입장에서는 수능 전후로 면접 일정을 따로 빼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남은 시간을 수능에 온전히 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원서를 낸 시점에 이미 평가 재료가 다 들어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면접에서 만회할 기회가 없으니 고1·고2에게는 “생활기록부가 곧 전부”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복수지원도 넉넉한 편입니다. 수시 6회 범위 안에서 가톨릭관동대 안의 여러 전형에 함께 지원할 수 있고, 같은 모집단위라도 전형을 달리하면 지원이 가능합니다. 다만 같은 전형 안에서 두 개 이상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는 없고, 일부 전형끼리는 복수지원이 막혀 있으니 모집요강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교과 성적은 이렇게 반영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과 출결로 뽑습니다. 출결 비중이 작지 않게 들어가 있다는 점을 먼저 기억해 두세요. 무단 결석·지각이 쌓이면 교과 성적이 좋아도 깎이는 구조입니다.

  • 의학과·간호학과 —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에서 석차등급이 있는 전 과목을 반영하고, 해당 교과의 진로선택과목도 모두 들어갑니다. 골라서 좋은 과목만 넣는 방식이 아닙니다.
  • 그 외 모집단위 — 국어·수학·영어·과학·사회·한국사 가운데 석차등급이 좋은 12개 과목을 반영하고, 진로선택과목은 최대 2개까지 포함합니다.
  • 반영 학기 — 3학년 1학기까지, 학년별 비율 없이 전 학년을 똑같이 봅니다.

이 구조가 고1·고2에게 주는 의미는 꽤 큽니다. 의학과·간호학과 이외 학과라면 잘 본 12과목을 고르는 방식이라, 한두 과목 실수가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반면 의학과·간호학과는 국·수·영·과 전 과목이 들어가니 약한 과목 하나가 그대로 평균을 끌어내립니다. 그리고 학년 비율이 없다는 것은 고1 성적이 고3 성적과 같은 무게라는 뜻입니다. “고1은 적응기니까”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반영 방식입니다.

수능최저는 의학과·간호학과에만 걸립니다

의학과(의예과)와 간호학과를 뺀 나머지 모집단위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습니다. 교과 성적과 출결만으로 합격이 정해진다는 뜻입니다.

의학과와 간호학과는 다릅니다. 보도된 자료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의학과 — 국어·영어·수학·과학탐구 가운데 상위 3개 영역의 등급 합을 봅니다. 기준은 전형에 따라 다른데, 교과 일반전형이 가장 엄격하고(합 4 이내), 지역인재·학종은 그보다 조금 넓으며(합 5 이내), 지역기회균형·지역의사선발은 더 넓은 편(합 7 이내)입니다.
  • 간호학과 — 국어·영어·수학·탐구 가운데 상위 2개 영역의 등급 합 9 이내가 대부분 전형의 기준이고, 일부 전형은 조금 더 넓습니다.

같은 의학과라도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최저 기준이 다르다는 점은 강원 지역 학생에게 의미가 큽니다. 강원권 고교 출신이라면 지역인재 쪽이 수능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다만 탐구 반영 방식(1과목인지 2과목 평균인지), 수학 선택과목 조건 같은 세부 사항은 전형마다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반드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강원 지역인재와 새로 생긴 지역의사선발전형

가톨릭관동대는 강원 지역 대학이라 지역인재전형의 비중이 큽니다. 교과 지역인재가 200명대 중반이고, 학종에도 지역인재 자리가 있습니다. 2027학년도 지역인재 자격은 해당 지역 고등학교에서 3년을 모두 이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중학교부터 해당 지역에서 다니고 거주해야 하는 요건 강화는 2028학년도부터 의학 계열 등에 적용되니, 지금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은 미리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2027학년도에 새로 생긴 것이 지역의사선발전형입니다. 의학과 입학정원이 늘어난 몫을 이 전형으로 뽑는데, 강원 6개 진료권(춘천·원주·영월·강릉·동해·속초권)에서 각 1명씩 선발합니다. 학생부 서류 100%로 평가하고 면접은 없습니다.

이 전형은 다른 전형과 성격이 다릅니다. 강원권에서 중·고교 전 과정을 이수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등 자격 요건이 까다롭고, 합격하면 학비 지원을 받는 대신 의사 면허를 딴 뒤 지정된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 복무를 해야 합니다. 의대 진학 자체만 보고 지원할 전형이 아니라, 졸업 뒤 진로까지 함께 결정하는 전형입니다. 가족이 함께 조건을 꼼꼼히 읽어 보셔야 합니다.

지원 전 체크리스트 — 고1·고2라면 지금부터

  • 지망 학과가 의학과·간호학과인지 먼저 정하세요. 수능최저가 걸리는지, 교과를 전 과목 반영하는지가 이 한 가지로 갈립니다.
  • 고1 성적을 가볍게 보지 마세요. 학년별 비율 없이 3학년 1학기까지 똑같이 반영합니다.
  • 출결을 관리하세요. 교과전형에 출결이 함께 들어갑니다. 내신이 같다면 출결에서 갈릴 수 있습니다.
  • 강원권 고교생이라면 지역인재 자격을 확인하세요. 일반전형보다 수능최저가 넓은 경우가 있습니다(의학과 기준).
  • 학종 지원자는 생활기록부가 곧 전부입니다. 면접이 없으니 세부능력·특기사항에 활동의 과정과 배운 점이 드러나도록 학년 중에 챙겨야 합니다.
  • 지역의사선발전형은 의무 복무 조건까지 읽으세요. 자격 요건과 복무 조건은 모집요강에만 정확히 나옵니다.

마무리 — 면접이 없다는 것은 평소가 전부라는 뜻입니다

2027학년도 가톨릭관동대 수시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면접 없이 학생부로 뽑고, 수능최저는 의학과·간호학과에만 건다”입니다. 의학과에는 강원 출신을 위한 지역의사선발이라는 새 문이 열렸습니다.

면접이 없는 대학은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1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교과 성적과 출결이 그대로 결과가 된다는 뜻입니다. 와와 학습코칭센터가 아이들에게 시험 기간에 몰아서 공부하기보다 매일 계획을 세우고 지키는 습관을 먼저 잡아 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학년 비율이 없는 반영 방식에서는 한 학기를 놓치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남습니다. 지금 학기를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준비입니다.

※ 이 글은 2026년 10월 11일 기준으로 공개된 언론 보도(대학저널, 2026년 7월)와 대학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학과별 모집인원, 정원 외 전형의 세부 구분, 교과 등급 환산 점수, 전형별 경쟁률과 합격선, 합격자 발표 일정은 확인하지 못해 이 글에 담지 않았습니다. 모집인원은 어림수로 적었고, 확인되지 않은 숫자는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전형 내용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지원 전 반드시 가톨릭관동대학교 입학처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에서 최종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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